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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에 7:0으로 완승을 거두고 3차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싱가포르를 꺾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11일(화)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전을 치릅니다.
아래 글에서 TV조선과 쿠팡플레이의 해설위원과 캐스터 등 중계에 관한 정보와 싱가포르전에서의 대한민국의 활약과 중국전에 승리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흥미진진한 축구 경기 중계를 시청하세요!
TV조선으로 생중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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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에는 조우종(캐스터), 김정근(캐스터), 박문성(해설위원)이 진행합니다.
11일 TV조선 편성표를 보면 오후 7시 50분부터 월드컵 중계방송이 편성돼 있습니다. 이어 오후 10시 TV조선 '뉴스 9'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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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로 생중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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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는 한준희(해설위원), 이근호(해설위원), 윤장현(캐스터), 배성재(캐스터)가 진행합니다.
킥오프 30분 전부터 시작되는 프리뷰 쇼는 시청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도록 선정 리스트, 포메이션, 예상되는 전술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과 이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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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전에서의 대한민국의 활약
📌싱가포르전에서의 대한민국의 활약
'베테랑' 주민규는 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3 도움을 기록하며 7-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로 4승 1 무(승점 13)가 된 한국은 11일 중국과의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유지하며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36개국이 9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은 C조 태국과 싱가포르가 2차 예선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2위보다 순위가 높지 않기 때문에 각 조 2위까지 총 18개 팀이 3차전에 진출합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발탁한 '쓰리톱'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골 세리머니를 펼치며 승리를 일찌감치 끌어올렸습니다. 이강인과 주민규도 선제골을 합작했습니다.
전반 9분 상대 페널티라인 오른쪽 안에서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강인의 선제골을 도운 주민규는 11분 뒤 직접 머리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990년생 주민규가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골을 터뜨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민규는 만 34세의 나이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려 고 김용식이 만 39세의 나이로 1950년 4월 15일 홍콩과의 친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골 2위에 올랐습니다.
후반 들어 '쓰리톱' 선수들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캡틴' 손흥민이 후반 8분 상대 진영 왼쪽 페널티라인 바깥에서 파고들며 오른발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고, 이강인은 1분 뒤 다시 한번 골망을 가르쳤습니다.
후반 시작 후 터진 두 골 모두 주민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강인이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은 지 2분 뒤, 손흥민은 상대 진영 왼쪽 페널티라인 바깥에서 오른발로 골을 넣어 승리를 완벽하게 가져왔습니다.
이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선 배준호는 대표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배준호는 후반 25분 그라운드를 밟은 뒤 투입 9분 만에 박 감독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중국전에 승리해야 하는 이유
📌중국전에 승리해야하는 이유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년 북중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7-0 대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지만 11일에 열리는 중국과의 6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이유는 있습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유리한 톱시드를 배정받을 수 있게 때문입니다.
한국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입니다. 20일 발표되는 새 랭킹에 따라 월드컵 지역 최종예선 톱시드 배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호주(24위)와는 불과 0.06점 차입니다. 중국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중국에 지거나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포인트가 충분히 늘어나지 않아 호주의 역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호주가 이날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랭킹 포인트를 확보할 경우 한국의 랭킹이 호주에 밀려 톱시드를 놓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호주는 현재 5전 전승으로 I조를 통해 순항 중입니다.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도 승리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대팀 중국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승점 8점으로 한국(승점 13점)에 이어 C조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 지으려면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최소한 무승부를 기록해야 합니다.
중국이 한국에 패하고 태국이 싱가포르를 3점 차 이상으로 꺾으면 중국의 최종예선 진출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은 최선을 다해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노릴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은 톱시드를 놓치면 일본(18위), 이란(20위), 호주(24위) 중 한 곳과 같은 조에 편성돼 월드컵 본선 진출이 어려워집니다. 최종예선에서 승점 확보에 어려움이 불가피하고, 월드컵 본선 조직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비교적 쉬운 대진표를 받아 3개 항구에 배정돼 16강에 올랐습니다.
톱시드 확보는 까다로운 상대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3차 예선 초반에 많은 홈경기를 배정받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는 또한 그들이 여유롭게 결승전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